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는 항공기 사고대응 불시 훈련을 지난 12일 오후 4시에 실시했다. 사진은 소방차량 방사훈련 모습.
[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항공기 사고대응 불시 훈련을 지난 12일 오후 4시에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비상시 위기대응 훈련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사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훈련과 관련 기관과의 협조체제 구축 등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항공기에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대 상황실에 오후 4시경 사고상황을 불시에 전파했고, 소방차·구급차·이동지휘차량 등이 3분 이내에 사고현장에 도착,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소방대 상황실과 항무통제실, 종합상황실에서는 관련기관에 상황전파와 지원기관의 임무를 전파·확인했다.
또 불시훈련 사이렌과 안내방송에 따라 전 직원이 사고수습대책본부 대책반별로 집결지에 집합, 상황반·운영지원반·의료후송반·소화구조반·시설복구반별로 각각의 임무전개와 임무확인 등의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공항공사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전 직원의 임무숙지와 행동요령을 습득, 관련기관의 신속한 상황전파에 획기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반복훈련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