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범사업은 ‘음식물쓰레기 제로(ZERO)화 운동’ 일환으로 추진된다.
구가 이번에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운동’을 벌이는 대상은 음식점이다. 가정(50%) 다음으로 음식점(30%)이 음식물쓰레기 배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음식을 적당하게 먹으면 구민 건강에도 좋고 식당 주인은 식자재 구입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 발생도 줄일 수 있어 ‘일석삼조’ 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 30개소를 모집하고 소형 찬기와 같이 필요한 용기를 지원하고 시범사업 참여 음식점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는 포스터 등을 부착했다.
아울러 나트륨 저감화 실천 전략 홍보물 배부 및 음식점, 가정, 손님에게 위생적이고 알뜰한 균형 잡힌 식단에 대한 실천 홍보도 병행하고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상차림도 적극 권장했다.
도봉구 ‘먹을만큼 적당하게’ 시범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30개 음식점 목록은 서울식품안전정보 식톡지도(http://fs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먹고 남겨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를 감소시키고 식재료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어 알뜰하고 위생적인 음식문화개선을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평가 결과를 토대로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