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네브래스카 출신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애슐리 그레이엄(26)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2015년 수영복 특별판’에 합류해서 화제다. 늘씬한 모델들과만 작업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가 이처럼 통통한 모델을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특별판에 실린 최초의 플러스 사이즈 모델이 된 그레이엄은 “내 몸매는 섹시하다. 사람들에게 당신들의 몸매도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몸무게 77㎏의 XL 사이즈인 그레이엄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비키니 브랜드인 ‘스윔수츠 포 올’의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스윔수츠 포 올’은 이름 그대로 통통하거나 뚱뚱한 여성들 모두를 위한 수영복이다. 현재 그레이엄은 지면 광고뿐만 아니라 동영상 광고도 맡고 있으며, 터질 듯한 관능적인 비키니 몸매를 뽐내면서 남심을 유혹하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이런 파격적인 행보가 다른 패션업계에도 귀감이 될 것으로 패션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