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진위원회는 인천시가 2015년 세계 책의 수도의 해를 맞아 종합추진계획에 대해 위원들에게 설명하고 성공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종합계획 설명에서 책의 수도 비전으로‘BOOKS FOR ALL(책으로 하나 되는 세상)’으로 정했으며 ‘책 읽는 도시, 창작 출판이 편한 도시, 인문적 가치를 창조하는 도시’조성 목표를 위해 6개 분야 45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점사업으로 4월 23일 개막식을 비롯해 시 소관 도서관에 대한 통합전자도서관을 구축하고 10월에는 한국과 인천의 기록문화전, 전국도서관 대회를 개최한다. 11월에는 제1회 인천국제아동교육도서전을 개최한다.
이밖에도‘책 읽는 문화의 생활화, 창작 출판의 활성화, 인천 인문 르네상스, 책으로 교류하는 도시, 기념 및 특별행사’등의 6개 분야 45개 사업 프로그램 운영과 각 기관 및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명실상부한 책의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세계 책의 수도는 아직까지 홍보가 극히 미흡하다고 말하고 유네스코 등 체계적인 국내외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출판계와 서점계 등 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하고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도서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시장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2015 세계 책의 수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시에서 개최하는 만큼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수 있는 행사이므로 최선을 다해 책 읽는 도시 및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시 재정여건을 고려해 최소한의 경비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학, 기업, 언론, 출판, 도서관,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새로운 문화형성과 산업발전의 기회이므로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나아가 세계인들이 인천을 찾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면서 “추진위원의 좋은 아이디어 제공은 물론 관련 분야에 적극 협조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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