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올해를 ‘자원봉사 재도약의 해’로 삼고, 품격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 위해 전문지식과 기술을 이웃에게 나누려는 재능나눔 봉사단 및 개인봉사자를 모집․구성하여 발대식 및 연합봉사활동 등 연중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등록된 봉사단 또는 봉사자로서 재능나눔봉사의 모집 영역은 교육, 상담, 의료, 뷰티, 공연, 재가수리, 전자․기계정비, 요식업, 안전, 이벤트기술, 홈패션 등 10개 영역이며,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대구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한다.
재능나눔 봉사는 전문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한 전문 영역의 봉사활동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다양한 수혜 대상자에게 보다 수준 높은 맞춤형 봉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자원봉사 부문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는 조리급식, 교통, 환경 분야를 포함한 수리, 전기, 보일러, 문화예술, 이미용 등 27개 영역의 727개 전문봉사단이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재능 위주로 10개 영역 총 500여 개 봉사단을 모집 구성하여 향후 위촉장 수여 등 발대식과 정기연합봉사활동, 기술교육, 평가회를 가질 계획이다.
재능나눔봉사단 모집결과는 3월 27일 대구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및 대구자원봉사정보센터에 발표되고, 재능나눔봉사단 현황은 대구자원봉사정보센터의 ‘재능나눔이야기 코너’에 게시되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시, 구, 군자원봉사센터는 재능나눔봉사단 모집과 동일한 기간(2. 23.~3. 20.)에 자원봉사 활동처의 기관 단체정보 및 자원봉사일감 등을 조사한 후 대구자원봉사정보센터에 게시하여 봉사자와 활동처간에 정보 공유로 수혜자에게 맞춤형 봉사가 가능토록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대구시 정태옥 행정부시장은 “노력봉사 활동뿐 아니라, 자신이 가진 지식과 전문기술을 활용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대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대구시에서는 자원봉사자가 보람과 자긍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자원봉사 상해보험 가입 지원, 우수 자원봉사자 포상, 국내 연수 및 해외 자원봉사활동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보상책들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