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파주시 관내에는 현재 821농가에서 232만여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데 최근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축산농가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속적인 축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소독하GO, 3월부터 5월까지는 농장주변에 꽃과 나무를 가꾸GO, 6월부터 12월까지는 농장 주변 풀 깎기 등 정리하GO를 실천하기로 했다.
시는 축산농가 3GO 운동 확산을 위하여 금년도 축산사업 지원 대상농가에 대해 사전 교육 실시를 통하여 이 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한편 2천만 원을 투자하여 아름다운 농장 1개소를 시범농장으로 조성하여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축산농가 3GO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농장 5개소를 선정하여 표창과 함께 외국 선진 농장 견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축협 등 축산 관련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축산농가에 꽃씨, 묘목 보내기 운동 추진 등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축산농가 3GO 운동은 단순히 농장만 가꾸는 것이 아니고 축산농가 스스로 농장을 깨끗하게 관리함으로써 구제역·AI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농가 3GO 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