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공사는 강화군, 옹진군 등 풍부한 역사문화와 천연자원을 가진 인천의 섬들이 수도권과 근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섬 여행지로 인식되기 힘든 특징을 가진 점을 요즘 유행하는 ‘썸’이라는 표현으로 풀어냈다.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인천’이라는 노래가사를 이용한 표현과 함께 섬 관광 캐치프레이즈 공모 이벤트에 ‘올해는 인천에서 제대로 썸 타자’라는 부제를 달아 젊은 층들의 호응까지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캐치프레이즈 선정 이벤트는 인천관광 페이스북((www.facebook.com/yourincheon) 이벤트 페이지에서 댓글로 응모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일반인 선호도 투표 및 전문가 심사 등 2차례의 평가를 거쳐 3월 20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캐치프레이즈는 향후 1년간 인천 섬 관광 대표 브랜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경품은 나들이하기 좋은 봄날에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우수상 1명에게는 백령도 왕복 여객선 및 숙박권, 렌트카를 포함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상 2명에게는 덕적도 왕복 여객선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 블로그(http://yourincheon.tistory.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yourincheon)를 참고하거나 전화(032-440-405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서해 바다를 품은 천혜의 자연 조건으로 168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위치해 ‘당일치기 섬 여행’이 가능한 만큼 시와 공사는 이러한 강점을 살려 올해를 ‘섬 관광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관광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 캐치프레이즈 공모를 통해 인천 섬 관광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인천의 섬을 대중에게 친근하게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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