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전북도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삼락농정(三樂農政)’을 민관 협치로 실현하기 위한 농민중심삼락농정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27일 부안 해나루가족호텔에서 열린 삼락농정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송하진 지사가 삼락농정의 실현 필요성과 비전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사진=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민선 6기 전북도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삼락농정(三樂農政)’을 민관 협치로 실현하기 위한 농민중심삼락농정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전북도는 27일 오전 부안 해나루 가족호텔에서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140여명의 농업인과 농업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한 삼락농정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위원회 출범은 지역농정의 의사결정에 농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추진체계를 이루어냈다는 점에서 민관협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회에는 전북도 농민단체 연합회 등 15개 각종 농민단체와 3개 소비자 단체, 현장 농어업인, 농협 등 농업 유관기관,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북농정의 주요 현안 의제와 정책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삼락농정위원회는 농민정책·농촌활력·식량·원예유통·친환경·식품·축산·수산·산림·농업기술 등 10개 분과를 기초로 분과 대표 등이 참여한 상위 협의체인 운영협의회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행정과 민간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며, 행정은 심보균 행정부지사, 민간은 김석준 전북농민단체연합회장이 초대 삼락농정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송하진 지사는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운 농정, 더디더라도 함께 가는 농정이 될 수 있도록 삼락농정 위원회가 실질적인 전북농정 거버넌스의 기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