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국가기록원의 태백산본(선조∼철종, 588책 7만9천558면) 가운데 인조~영조 245권 229책(2만4천74면) 5차 복본화 사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주사고본(태조~명종)실록 614책과 태백산사고본(선조~영조(25책))실록 446책으로 총 1202책 중 1060책이 완성됐다. 태백산사고본 복본화사업의 마무리 작업인 6차 사업(영조~철종)은 올해 142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전주시는 조선왕조의 모든 역사를 조선시대 한지의 물성 그대로 현대에 재현한 진정한 의미의 조선왕조실록 복본을 완성하는 유일한 기관이 된다. 시는 27일 오후 완료보고회를 시점으로 다음달 31일까지 1개월간 한옥마을 완판본문화관 전시실에서 전시회를 연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