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제2회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서원초등학교 야구부가 우승기를 들고 기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일요신문]제2회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야구대회에서 충북 서원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서원초는 결승에서 만난 경기 백마초등학교를 7대1로 누르고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IPA)는 지난달 28일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 꿈나무들의 잔치인‘제2회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야구대회’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인천 중구 IPA볼파크에서 폐막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사장기 초등야구대회는 2014년에 유소년 야구 꿈나무 양성을 목표로 시작돼 첫해 인천·경기·충청지역의 초등학교 8개 팀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에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각 지역의 총 16팀이 실력을 겨루는 전국대회로 발돋움 했다.
인천 8팀(서림, 상인천, 창영, 숭의, 서화, 서흥, 동막, 축현), 경기 4팀(삼일, 신도, 북천북초, 백마), 충북 2팀(내덕, 서원), 충남 1팀(남산), 제주 1팀(신광) 등 전국 각지의 학교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전국 규모 대회의 초석을 다졌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는 서원초 허준호군이 선정됐으며 준우승팀 백마초 심규진군이 감투상을 수상했다. 우승한 서원초 지강영 감독에게도 감독상이 수여됐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선수들이 뜨거운 열정과 정정당당한 승부로 멋진 경기를 보여줘 승패를 떠나 대한민국 미래 야구 꿈나무들의 희망과 재능을 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들과 소속팀 모두가 더욱 성장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