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코팅은 자동차의 부식이나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 차체 밑바닥에 타르 형태의 물질을 바르는 것으로 과거 차체 부식을 경험한 운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언더코팅이 차체의 부식 방지 뿐만아니라 방음, 방열, 방진, 방수, 방진 등의 의미로 확장되고 있는 상태다.
해안 인근에 거주하거나 도로 위에 뿌려지는 염화칼슘에 노출 가능성이 높은 소비자의 경우 자동차 출고 당시부터 언더코팅 시공 여부를 고민하기도 한다.
꼼꼼하게 언더코팅을 하기 위해서는 일부 부품을 떼어내고 도료를 도포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 업체에 의뢰해야 한다.
언더코팅은 타르 등 유성 성분의 도료를 도포하는 것에서 시작됐지만 자동차 사고나 화재시 언더코팅제가 인화성을 높이는 것에 대비해 최근에는 수성 언더코팅제의 사용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게 업계 측의 설명이다.
세라가드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수성 언더코팅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며 “언더코팅의 가장 큰 목적인 부식방지와 방음 뿐만 아니라 차량 화재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