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접수, 우수 아파트 인센티브 제공
시는 범지역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 40곳을 오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등급별 인증방식으로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골드, 실버, 일반 3등급으로 나눠 40개 아파트를 선정해 4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 후 연말 우수 아파트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등급별 인증동판도 수여할 예정이다.
사업 평가 대상은 전기, 가스, 상수도, 음식물 쓰레기 감축 및 도보, 자전거 등 그린교통을 이용한 온실가스 감축실적분야와 녹색공간 조성, 녹색생활 홍보캠페인 및 탄소은행과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 가입 등 녹색생활실천 2개 분야 13개 항목이다.
특히, 올해 평가 대상에 추가된 ‘그린교통포인트서비스’는 녹색아파트 조성사업을 주관하는 (재)국제기후환경센터와 교통안전공단이 지난 해 4월 협약하고 추진 중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탄소배출량 저감 실적을 환산해 포인트를 받고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어 건강까지 챙기는 1석3조 효과가 거두게 된다.
시가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추진한 저탄소녹색아파트 조성사업에는 총 217개의 아파트가 참여해 이 가운데 75개가 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전기, 가스 등에서 총 4758톤의 CO2의 온실가스를 감축, 소나무 171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두고, 대전, 대구, 창원 등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김경택 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올해는 아파트별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가구별 온실가스 진단을 지원할 그린홈 디자이너 파견 지원 등을 통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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