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과 기술보증기금, 전라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전북중기청, 효성 창조경제지원단,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기보 김한철 이사장.
[일요신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한철, 이하 기보)은 5일 오전 전주시 소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 내 회의실에서 혁신센터 파이낸스존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에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센터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현장간담회로, 입주기업과 관련기관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센터 입주기업을 포함한 15개 기업과 전북혁신센터, 전라북도, 전북중기청, 효성 창조경제지원단,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관련기관이 함께 참석해 혁신센터 개소이후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참석 기업들은 지역소재 기업과 혁신센터 입주초기 기업으로 수도권 대비 사업 환경과 기술개발 인프라의 열악함을 호소했다.
또 창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단계별로 느끼는 자금 문제, 투자확대, 기술이전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기보는 현장에서 제시된 문제는 참석한 기관들이 함께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향후 활성화 대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기보 김한철 이사장은 “도입초기에 있는 혁신센터가 지역주도의 창업허브 및 혁신거점으로 뿌리를 내리고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간담회에 앞서 지난달 25일 혁신센터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중에 있다.
혁신센터 입주기업을 우대하기 위해 보증료를 0.3%P 감면하고, 보증비율을 90%로 우대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보증심사 방식을 완화하고 혁신센터 전담직원을 통해 신속히 처리함으로써 기업의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