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택지지구 내 입주 중인 주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화성 향남2, 성남 여수 등 9개 지구는 주민간담회를, 최초 입주 예정인 시흥 목감 등 3개 지구는 입주지원 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입주민 간담회는 도와 해당 시, 사업시행자, 관계기관, 입주민 등이 참석하며 도는 올해 3월과 7월, 11월 등 연간 3회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간담회에서 나온 입주민 생활불편 사항에 대해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해소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입주민 간담회는 향남2, 동탄2, 여수, 미사, 옥정, 원흥, 소사벌, 별내, 삼송 등 9개 택지개발 지구에서 열린다.
입주지원 협의체는 국토교통부와 도, 해당 시, 사업시행자, 시공사,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며 주민입주에 앞서 기반시설 설치 진행상황 등을 점검하고 학교나 파출소 등 공공시설 설치 등 예상되는 주민 불편사항 등을 사전에 조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입주지원 협의체는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시흥 목감 및 2016년 입주예정인 부천 옥길, 구리 갈매 지구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는 지난 2012년부터 사업시행자, 해당 시, 교육청·한전 등 관계기관, 주민 대표자들과 입주민 간담회와 입주지원 협의체를 운영하며 주민불편사항 662건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81%인 535건을 해소한 바 있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