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상대학교/삼성디스플레이 연구센터(센터장 김윤희 화학과 교수)에 따르면 김란 씨는 현재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소속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삼성디스플레이 박사장학생에 선정됐다.
지난 2월 2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서 박사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김란 씨에게는 학위과정을 마칠 때까지 장학금이 지원된다.
센터는 앞서 지난 2012년 연구센터 졸업생 박종원(나노신소재공학부 고분자공학 전공) 박사가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양산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에 특채로 입사한데 이어, 박사장학생으로 선정됐던 김슬옹(나노신소재공학부 고분자공학 전공) 씨가 2013년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한 이래 이뤄낸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박사장학생 선발이 전국 대학의 박사과정 학생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서류전형과 기술·인성면접전형 등 다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9명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경상대학교 디스플레이 연구센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박사장학생에 선정된 김란 씨는 ‘2013년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대학교의 젊은개척연구자상(제5, 6, 8, 10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란 씨는 “디스플레이 연구센터에서 쌓아온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디스플레이 박사장학생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 이러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도해준 김윤희 교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에 매진해 유기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가 되어 뛰어난 성능을 갖는 OLED 재료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