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관내 주요 시설 지도 점검 실시
김해시는 공공시설 886개소, 민간시설 493개소를 비롯한 총1,379개소를 점검하기 위해 3~4월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한 점검과 대책으로 재해를 사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김맹곤 시장은 11일부터 해빙기 위험시설 및 공사현장 지도 점검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주요 점검 지역은 진례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장, 장유2동 일동 미라주아파트 신축 공사장, 분산(盆山) 가야테마파크 조성사업 현장 등이다.
가야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사업비 635억 원을 투입해 분산(盆山) 일원 17만9천m²에 가야왕궁, 뮤지컬 공연장 등 70여 동의 건물을 건립하는 초대형 사업장이다.
진례면 고모리 일원에 건설 중인 진례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장은 사업비 454억 원이 투입된다. 테크로밸리일반산업단지 등의 하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사로 올해 김해시에서 건설하는 하수처리 시설 중 최대 규모다.
장유 삼문동에 건설하는 일동 미라주아파트 공사는 782세대로서 장유지역 신축 아파트 중 가장 최근에 착공해 현재 지하 터파기 공사를 진행 중에 있어 관찰이 필요한 시설이다.
한편 김해시는 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만일의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민선 6기를 시작하면서 행정조직 중 안전관리 기능을 한데 모아 ‘재난안전총괄과’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민선 6기의 시정방침도 53만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복지도시’로 정한 바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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