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성동구.
복지상담 예약제는 국민기초수급자나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중 생업으로 인해 평일 근무 시간에 동주민센터 방문이 어려운 중장년 및 청년계층을 대상 상담 가능한 시간을 미리 예약 받아 평일 저녁과 휴일에 복지관련 상담을 실시한다.
생활실태 노출을 꺼려하는 젊은 세대들을 위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담이 가능하도록 주민센터 업무용 휴대전화를 이용, SNS(카카오톡) 복지상담도 시작한다.
예약은 전화나 카카오톡을 통해 받고 평일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휴일은 매월 둘째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예약 주민상황에 맞춰 가정방문 및 내방상담을 진행한다.
금호1가동 기초복지팀 안자영 팀장은 “ 생업종사자 108명중 44명은 기초수급자로 책정된 후 1년 동안 대면 상담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며 ”생업에 바쁘다 보니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중장년층 가구에 대한 생활실태 변동 사항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정종근 금호1가동장은 “적극적인 대면 상담을 통해 정확한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복지서비스를 적기에 지원, 자립 및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