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방식으로 운영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고양시 온누리 강좌는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되며 오는 25일까지 상반기 30팀을 우선 모집한다.
온누리 강좌는 시민 누구나 7인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원하는 강좌를 원하는 시간, 장소에 배달해주어 기관으로 찾아오는 획일적인 교육을 탈피한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강좌에 필요한 재료비 및 교재비만 부담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장소는 경로당·병원·가정집·사무실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 어느 곳에서나 수업이 가능하고 수강생도 입원환자·직업군인·자퇴학생 등 다양하며 하반기까지 연간 60팀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고양시 온누리 강좌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배려 대상과 기관으로 찾아오기 힘든 노인·장애인등이 신청한 경우 우선선발 대상이며 어학·교양·건강강좌·풍선아트·우쿨렐레 등 학습가능한 모든 강좌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작년 11월까지 운영된 온누리 강좌는 수강생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 만족’이 73%, ‘만족’이 25%로 98%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인 사업 운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일반 시민뿐 아니라 경제적·공간적·시간적인 제약으로 직접 수업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누리 강좌와 같은 맞춤식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온누리 강좌’ 서비스를 희망하는 모임은 오는 3월 25일까지 고양시 평생교육과로 평일 방문 접수하여야 한다.
김원태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