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이상현 전북 도의원, 전주∼남원 인월 간 시외버스 요금 인하 촉구
전북도의회 이상현(남원시 제1선거구) 의원이 13일 전주∼인월 간 직행버스 요금 인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임시회 319회 5분 발언에 앞서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구간 전주~남원 인월 간 직행버스요금을 현행 1만200원에서 8천800원으로 1천400원 인하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남원시외버스터미널 출발하는 전주행 버스와 인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같은 노선을 이용하고 있지만 남원~전주 버스요금은 인하된 반면 인월~전주 버스요금은 내리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전주행 직행버스 요금은 2013년 8월 전북도와 남원시, 운수조합 등의 수차례 의견 수렴 끝에 남원시민의 교통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전 6천900원에서 5천500원으로 1천400원 인하했다.
하지만 당시 인월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전주행 직행버스 요금은 내리지 않아 운봉읍, 아영면, 인월면, 산내면 등 이곳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같은 남원에 살고 있으면서도 인하된 요금 서비스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이 지역 일부 주민들은 전주로 직행하는 버스가 코앞에서 하루 평균 19회나 있어도 남원시외버스터미널에 들렸다가 다시 전주행 버스를 갈아타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현재 인월~남원 버스요금 3천400원, 남원~전주 버스요금 5천500원 등 이를 합하면 총 8천900원으로 인월~전주 직행버스 요금 1천200원 보다 1천300원이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남원시외버스 터미널을 이용해야하는 시간적, 육체적 고통뿐 만아니라 같은 남원 시민이지만 시내권만 혜택이 가고 시외권은 차별 받고 있다는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원~전주, 인월~전주는 같은 버스 노선을 이용하는 만큼 버스할인 요금을 남원 관내 지역인 인월 구간에도 적용해야 한다”며 전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요금인하를 요구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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