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김포시.
[일요신문]김포시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은 지난 11일 김포시의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장기비전을 수립하고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환경정책을 연구하는 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도시계획, 교통, 환경관리, 도시설계, 조경 등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으로 평가 받는 교육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시의 도시환경 분야 계획과 정책사례에 대해 한 학기 동안 집중 연구하고 정책 제안 및 현안 문제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유영록 시장은 “실질적인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상호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연구결과를 축적·활용해 서부수도권 핵심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후 유 시장은 100여명의 환경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김포시의 현안과 관학협력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 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 직후 학생들은 질문을 통해 김포시가 도시계획 분류상 남부권 중심으로 개발된 사유와 한강 철책선의 제거 시기, 환경부의 남사르 등록 추진 범위, 대중국 전략 기지화의 방향 등에 활발히 질문하며 김포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