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은 16일부터 황사 특보 및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자동차 전용도로에 물 청소차를 투입한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신천대로, 앞산순환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 8개 노선 56km 구간에 걸쳐 황사 특보나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평소에 투입하고 있는 진공 청소차 이외에 추가로 물 청소차를 투입하여 도로 위의 먼지나 배기가스 입자, 타이어 마모입자 등 대기오염 물질을 제거하여 황사나 미세먼지에 대비하여 대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에서 신당네거리까지 총 9km에 걸쳐 도로 중앙선에 설치되어 있는 도로 노면 살수장치인 클린로드 시스템도 지난 2월 23일부터 황사주의보가 발령될 경우에 추가로 가동하고 있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이진근 이사장은 “황사 및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동시간 동안 도로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