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포항시가 자매도시 광양의 대표 축제인 ‘제18회 광양매화축제’에서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농특산물 홍보․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18회 광양매화축제’는 매화를 주제로 체험장과 각종 공연, 홍보 및 판매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어우러지는 광양시의 대표 축제로, 10만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장관을 보러 매년 전국의 관광객들이 광양으로 몰려온다.
포항시는 제철가 자매도시로서 광양의 축제에 해마다 참가해 왔으며, 이번 행사에는 친환경 인증 상황버섯 재배농가 포항상황버섯(대표 이장호), 상옥리와 흥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명이나물 가공업체 독도무역(대표 오윤수)과 관내에서 생산되는 천연 염료를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자연스레(대표 전경춘) 3개 업체가 9일간 지역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포항시 권태흠 농식품유통과장은 “전국의 관광객들이 몰리는 광양매화축제는 지역 농특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두 도시가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