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일요신문] ‘2015 WK리그 여자축구대회’가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16일 상무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015 WK리그 여자축구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여자 프로축구는 사상 첫 홈&어웨이 방식을 도입해 총 28게임을 치른다.
이에 공단 여자축구팀은 오는 26일 스포츠 토토와의 대회 3라운드 홈경기(수원종합운동장)를 시작으로 4월13일(이천대교), 5월7일(진흥공단), 5월18일(인천현대), 7월13일(스포츠 토토), 7월27일(이천대교), 9월3일(부산상무), 9월17일(진흥공단), 9월24일(인천현대) 등 모두 9경기를 치른다.
김상태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팀 감독은 “우여곡절이 많은 팀이긴 하지만 수원시와 공단을 비롯한 축구단이 혼연일체가 되어 2015 WK리그 종합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팀은 2008년 창단해 창단 3년차인 지난 2010년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지난 2012년 수원시가 엘리트 체육 관련 예산의 효율적 운영 등을 이유로 운동부를 재정비 하면서 해체의 위기까지 내몰기도 했었다.
윤건모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열악한 조건에도 혁신적인 팀 전술과 강인한 정신으로 혼연 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금년에는 홈&어웨이 방식을 도입해 홈경기가 많은 만큼, 여자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라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