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단지 확정…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및 노후 공용시설 보수 지원
완주군이 민선 6기 3대 핵심 정책의 하나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주민 참여와 소통을 통해 이웃 간 정을 나누는 아파트를 만듦으로써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이달 2일까지 공모를 실시, 16개 단지와 단체의 세부사업 21건을 선정했다.
사업은 크게 공동체 활성화 활동과 공동체 활성화 시설, 노후 공용시설 관리, 기반조성 등 4가지 분야로 나뉘어 실시된다.
세부사업으로는 ‘품앗이 공동육아’, ‘공동텃밭 조성’, ‘우리동네 영화관 운영’ 등 공동체 활동 분야 5건, ‘사랑방 및 도서관 조성’, ‘공동 실외 체육시설의 설치’ 등 공동체 시설 분야 5건이다.
또 ‘옥상 방수공사’, ‘옥외주차장 보수’ 등 노후공용 시설물 관리 분야 10건, ‘아파트 자원조사’, ‘홍보영상 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반조성 분야 1건 등도 선정됐다.
사업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완주군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가 종합적으로 평가·결정했다.
외부 인사로 공동주택 관리, 공동체 활성화, 건축, 인테리어, 도장․방수 등 실무분야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입주자 대표회의와 자생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단지별로 최대 5천만원과 대표자 교육 등이 지원된다.
완주군은 빠르면 이달 말에 2차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 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해 이웃간 인사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살맛나는 완주 아파트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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