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농협이 농가주부모임이 농촌의 리더로서 지역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역량강화와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전북농협은 이를 위해 농가주부모임(회장 안옥이)과 함께 17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대의원과 농협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조직 활동 활성화와 올해 봉사활동 계획을 위한 ‘2015년 농가주부모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농가주부모임’은 도내 각 지역에서 독거노인과 조손가정들에게 김장김치, 밑반찬 등을 나누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다문화 여성과의 지속적인 친정부모 결연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등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은 전북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워크숍과 농촌여성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 사랑의 김장나눔축제 및 1:1 맞춤 농업교육으로 농촌여성의 사회참여와 농촌의 리더 역할을 위한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또 전국 최초로 농협형 농가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동김제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박인숙)에게 전북농협 본부장상을 수여했다.
농가주부모임 안옥이 회장은 “농촌의 다문화 가정과 취약 농가를 위한 사업에 농가주부모임이 적극 참여하고 농협의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농촌사랑봉사단이 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북농협 박태석 본부장은“농가주부모임이 미래성장 산업인 농업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나은 농촌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농촌의 리더로서 지역의 구심점이 되고 농촌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