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스타 미디어 제공
레인보우 스타즈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하는’ 제1회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선리그에서 6전 전승을 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에서 예체능에 72대 65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해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특히 이날 경기는 레인보우 스타즈에 속한 2AM의 정진운과 예체능 소속으로 출전한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진영의 ‘사제간 리턴매치’로 이목을 끌었다.
정진운은 지난 1월 21일 예선 2라운드 예체능과 맞붙은 경기에서 스승 박진영에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경기의 승자는 박진영이었다.
경기 초반 정진운의 슛은 ‘득점왕’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림을 자주 벗어났다. 플레이오프의 긴장감 때문인지 장기인 드라이빙의 빈도수가 줄었다. 자연스레 외곽 슛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지만 적중률은 낮았다.
경기를 마친 뒤 정진운은 “경기 내내 줄리엔 강과 김태우의 높이에 밀리는 것이 피부로 다가오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또 “7초룰이란 걸 몰라서 당황했다. 경기 규칙을 자세하게 인지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앞서 정진운은 “전 경기 승리로 우승까지 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상당히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곧 다음 대회가 열린다고 하니 그 때를 기다리겠다.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보완해서 다음 대회엔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정진운은 패배에 승복하는 여유도 보였다. 정진운은 “저를 이겼으니까 사장님이 꼭 우승을 하셔야 덜 억울하다”며 예체능의 우승을 응원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이길 줄 알고 사장님께 눈물을 닦을 손수건을 준비하라고 했었는데 정작 필요한 건 나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정진운은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올스타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가수 올스타팀에 속한 정진운은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한 팀을 구성해 연기자 팀과 경기한다. 이어 우지원, 김훈, 김택훈 등 90년대 프로농구 스타들이 총 출동한 레전드 팀과 연예인 올스타의 이벤트 경기도 펼쳐친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 예체능과 진혼의 대망의 결승전은 19일 오후 5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올스타전은 같은 곳에서 2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두 경기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지만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한스타미디어 앱’을 다운받으면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 아이폰 사용자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1000명에 한하여 온라인 신청 후 휴대전화에 티켓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티켓을 출력하여 가져오면 확인 뒤 입장할 수 있다.
한스타 연예인 농구대잔치는 5년째 연예인 야구대회를 운영해 온 한스타미디어와 MBC스포츠플러스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또한 NH농협은행 용인시 지부와 하이병원, 초록뱀미디어, 영화사 비단길, 용인시 자원봉사센터, 용인시 농구연합회, 디어스, 명가김, 아디다스, 3M 후투로, 베라시티가 공동 후원한다.
최선재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