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대학의 종합정보를 디지털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안전캠퍼스 GNU영상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요신문]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대학의 종합정보를 디지털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안전캠퍼스 GNU영상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경상대학교는 ‘안전캠퍼스 GNU영상방송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가좌캠퍼스 대학본부와 도서관, 학생회관, 식당 등 학내 주요 건물과 단과대학 출입구, 학생 휴게소, 승강기 내부 등에 모두 74대의 대형 영상 모니터를 설치했다.
이러한 대규모 영상방송시스템을 대학 자체적으로 설치·운영하는 대학은 경상대가 전국 최초다.
영상 모니터(DID)로는 매월 2회 제작하는 ‘경상대학교 뉴스’를 방영한다.
또 ‘경상대신문’의 주요기사와 헤드라인도 방영해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발맞추고 있다.
특히 학내 곳곳에서 수시로 방영하는 대학 홍보영상과 교가영상을 통해 홍보 효과를 높이게 됐고, 대학 구성원들은 주요 공지사항 및 행사·취업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영상 정보로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경상대학교는 화재를 비롯한 각종 긴급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캠퍼스 GNU영상방송시스템’을 ‘다국어 비상방송 시스템’으로 전환해 비상상황에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의 운영과 콘텐츠 관리는 경상대학교 신문방송사에서 총괄하며 연중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상영된다.
김윤식 신문방송사 주간 교수는 “이번 ‘안전캠퍼스 GNU영상방송시스템’은 비상상황 발생 시 학내 구성원들에게 상황을 신속히 전달해 안전한 캠퍼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하지만 평상시에는 학내·외 정보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