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8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광주시에서 발표한 고속철도(KTX) 개통 대비 교통시설 개선과 이용객의 교통편익을 위한 환승교통체계의 보다 획기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 호남권과 광주시가 KTX 서대전 경유를 강력하게 반대한 이유가 신속성과 편리성에 있었다”며 “송정역에서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을 산출해 보면 큰 변화를 느낄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구미나 울산처럼 급행리무진 버스를 투입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지만, 시의 재정과 버스 회사들의 수익성을 감안 시내버스 노선의 일부수정을 통한 송정역과 연계한 거점 환승역 구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거점역을 통해 목적지까지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시민들의 택시, 시내버스, 직행버스 등의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 직행 버스의 전면도입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 대구, 부산, 목포시 역시 직행버스 운행으로 이용객들에게 최단거리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 도시철도 1호선 접근역을 제외한 일곡- 양산- 첨단2- 첨단- 수완- 사암로- 송정, 두암- 문흥- 오치- 용봉(전남대)- 운암- 순환- 송정, 봉선- 남구청- 풍암- 금호- 2순환- 송정, 진월- 주월- 월산- 염주- 화정- 상무대로- 송정 등 4개 노선의 직행버스 운행 ”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이러한 두 가지 정책 제안은 KTX의 본래 취지인 목적지까지의 경유시간 단축, 신속성, 편리성을 살리는 좋은 교통서비스 대안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