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3월 2일부터 몽골,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의 9명 결혼이주여성은 성남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중 하나인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에 참여해 다문화 강사로 뛰고 있다.
이들은 성남시다문화지원센터서 운영하는 8개월 과정의 다문화 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다수의 강연 경험을 쌓았으며, 관내 초등학교(17), 중학교(4), 국공립어린이집(19), 유치원(10), 지역아동센터(11) 등 61개교(원)를 순회하며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수업을 한다.
성남시는 다문화 강사에게 한 달에 78만원 정도의 강사료를 지급하고, 강의에 필요한 전통물품 구매를 지원해 원활한 강의 진행을 도울 방침이며, 지난해에는 결혼이주여성 10명이 124개교(원) 어린이 1만4,519명에게 다문화 강의를 실시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