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북 완주군이 희망제작소와 손잡고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개발과 다양한 교류협력 등을 펼쳐나간다.
완주군은 19일 희망제작소에서 박성일 군수와 직원, 이원재 소장과 연구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단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완주군과 희망제작소는 △지역의 다양한 정책의 개발과 창안 활동의 자문 및 지원 △사회적경제 실천을 위한 정보공유 및 연구 활동 강화 △완주군의 다양한 공동체사업과 연계된 정책협력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도시재생, 환경 등 지역문제 현안에 대한 교류 협력 추진 △국제교류, 학술대회, 심포지엄 등 국내외 정책 소통 활동 연계 △중간지원조직의 업무 협력 및 교류 확대 등으로 양 자치단체 간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 이후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희망제작소가 제안한 다양한 정책사업에 대해 완주군이 의견을 제시하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논의를 벌이는 등 상호간에 허심탄회한 정책토론이 진행됐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과 희망제작소가 서로 협력하여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정형화된 아이디어, 틀에 박혀있는 생각을 버리고 완주군에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지역사회 현안을 함께 고민해나가는 파트너로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완주군과 희망제작소는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공무원 5명을 파견했다.
그간 △신택리지 자원조사 프로젝트 △커뮤니티비즈니스 성공모델 확대 △로컬푸드 등 지역먹거리 사업 확대 △마을공동체사업 추진 등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