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0일 1차 공개모집 당시 응모자 11명에 대한 전형위원회 결과 적격자 없음으로 의견을 제시해 관련 규정에 따라 특별전형 위촉을 추진했다.
김 예술감독은 예술감독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전문성, 실무 경험, 단원 기량 향상 및 융화 가능성 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김 예술감독은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 전국명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흥부가, 심청가,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를 완창했다.
미국 뉴욕 카네기홀 초청 공연에서 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를 열창한 바 있다.
여수시립국악단 창단 예술감독으로 역임하고, 현재는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5호 동편제 ‘흥부가’ 이수자로 남도 전통음악연구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사설집 ‘이순신가’를 펴낸 소리꾼으로, 지도자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기는 2017년 3월까지 2년이며, 시는 임용절차 등을 거쳐 조만간 김 씨를 예술감독으로 위촉해 시립국극단 운영을 정상화 할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