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동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1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책과 함께하는 나눔장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 또는 재활용품을 자유롭게 거래함으로써 보다 많은 주민의 참여와 동구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환경과 경제를 함께 생각하는 자원순환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동절기를 제외하고 매달 마련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선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책과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주제로 중고책을 교환하거나 판매하고 배다리 공예상가와 연계한 북아트, 책갈피 제작 등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개인, 단체, 전통시장, 사회적 기업 등 나눔장터 참여자들로부터 자율적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이 기부금은 연말에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 나눔장터는 주민들이 필요한 중고물품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동구의 대표적인 자원재활용 장터”라며 “북광장에서 매달 개최되므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4월에“문화공연과 함께하는 나눔”이라는 주제로 지역방송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나눔장터를 동구의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