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막을 100여일 앞두고, 각국 선수⋅임원단에게 제공할 식단, 메뉴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광주U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20일 (주)아워홈 호남물류센터에서 대회 기간 선수단에 공급할 뷔페식, 도시락 메뉴에 대한 시식품평회를 갖고 급식전문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급식부문 공식후원사인 (주)아워홈은 광주U대회기간 중 1만2천명의 참가 선수⋅임원단에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참가국 중 유럽 참가국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아시아국가도 30%에 이르므로 급식메뉴 구성 시에는 대륙별 식문화를 충분히 고려할 것이며 이슬람 종교 국가를 고려한 할랄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체중 조절, 유동식(씹지 않고 그대로 삼킬 수 있는 음식물), 채식주의자, 알러지(글루텐⋅유당 등)가 있는 선수 등 개인별 취향을 고려한 식단도 내놓는다.
광주U대회 선수촌식당은 오는 6월 26일 개촌 해 7월 17일까지 22일간 24시간운영 된다. 선수촌 식당 급식예상인원은 선수⋅임원 등 1만2천여명이다.
광주U대회 박홍표 지원본부장은 “식중독발생 등이 우려되는 하절기에 대회가 치러짐을 감안해 광주지방식약청, 광주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식음료안전관리를 위한 메뉴․식재료 점검반, 도시락 점검반 등을 편성․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