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과 수협중앙회광주공판장은 23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국내외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에서 정기적인 검사로 수산물의 안전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수산물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고순도게르마늄감마핵종분석기를 구입해 수산물을 중심으로 방사능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어, 조기, 갈치 등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요 어종에 대해 6개월 이상 집중적으로 방사능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중금속, 잔류동물용의약품, 미생물 등 문제가 우려되는 위해 요소에 대한 검사도 병행해 수산물의 안전성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김은선 원장은 “일본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시민의 식탁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수협중앙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도매시장에 유통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