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이 지난 1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요신문] 부산에 청소년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이 첫선을 보였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이전 금융공공기관의 전시관을 둘러보는 과정 등으로 구성된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상의는 지난해 부산챔버스퀘어 개관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소통의 일환으로 단체관람객에게 전시관 관람과 부산경제와 부산의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체험형 경제교실’을 운영해 왔다.
이번 새롭게 문을 연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은 그동안의 교육운영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확대·개편한 것이다.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은 총 4시간 과정으로 이뤄지며, 초등학생과 청소년,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1부 ‘생생경제교실’과 2부 ‘부산의 월스트리트를 가다’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생생경제교실’에서는 부산상의 1층 로비에 마련된 부산챔버스퀘어 전시관을 관람하면서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부산의 기업과 부산경제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또, 일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경제현상과 다양한 선택의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경제특강이 진행된다.
2부 ‘부산의 월스트리트를 가다’는 부산국제금융단지 내 한국거래소, 부산은행, 한국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의 홍보관 투어를 통해 평소 어렵게만 느껴왔던 금융에 대한 지식을 쉽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부산상의와 함께하는 경제교실’은 지난 18일 첫 강의가 시작됐으며, 1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1회 개최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일반시민 대상 교육은 매회 오후 1시 40분부터 5시 40분까지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초등학생을 위한 과정으로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상의 홍보팀으로 하면 되며, 교육은 무료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