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전기안전공사가 25일 에너지관리공단, 가스안전공사, 소방안전협회 등 에너지안전 유관기관과 함께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
인천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 행사에서, 公社 이상권 사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5개 기관장들은 인천시민의 에너지 재해 예방과 관내 주요 시설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들은 그동안 전기와 가스, 보일러, 소방시설 등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오던 여러사람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공동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규모 재난이나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공조체계를 확대하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등도 합동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상권 사장은 “인천형 국제안전도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공공기관 간의 체계적인 협업과 정보 공유가 필수적”이라 면서 “협약 기관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앞서 공사를 포함한 각 기관들은 지난 19일,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에너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을 시범 실시한 바 있다.
앞으로 매 분기 기관 간 협업과 소통을 위한 정례 간담회를 개최, 보다 다채로운 공익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