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좌)와 배우 조재현(우)
[일요신문] 배우 조재현씨가 경기도 평화누리길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경기도는 25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지원센터 비전실에서 남경필 지사, 배수문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재현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배우 조재현씨는 1년 동안 도민들과 함께하는 평화누리길 걷기 참여, 행사 시 포토타임 및 사인회를 실시하는 등 홍보대사로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G-Bus, 트위터, 유투브, 블로그를 통해 배포·방영될 평화누리길 관련 홍보동영상 및 사진 촬영, 인터뷰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서 조재현씨가 최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정도전>에서 선 굵은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DMZ 다큐멘터리집행위원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DMZ다큐멘터리조직위원회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2010년 DMZ 접경지역인 김포와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 지역을 이어 평화누리길을 조성한 바 있으며, 평화누리길이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자, 생태계의 보고로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트래킹 코스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이라는 의미를 고려해 각종 문화유적과 자연환경, 안보적 요소와 평화의 상징 등 평화누리길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중점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조재현 씨는 “평화누리길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의 많은 트래킹 관광객들에게 알려져야 한다”며, “과분한 자리이지만 최선을 다해 홍보대사의 역할을 하겠다. 요즘 아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고 있는데 딸과 함께 평화누리길을 자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DMZ는 경기도만의 것도, 대한민국만의 것도 아닌 전 세계가 함께 보전하고 기념해야하는 역사·자연의 보고이다”며, “평화누리길 홍보대사라는 중요한 자리를 맡아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5년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오는 4월 25일 연천군을 시작으로 5월 16일 파주시, 6월 13일 고양시, 10월 10일 김포에서 각각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와 경기관광공사 운영사업팀(☎031-956-8310)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