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9천만원↑…이건식 김제시장 3억원↑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재산은 전년보다 2천584만5천원이 줄어든 12억3천397만9천원이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9천412만7천원이 늘어난 6억4천328만7천원을 신고했다.
이에 송 지사 측은 “소유 아파트의 전세권 상실로 수입이 줄어든 데다 생활비 지출이 많았기 때문이다”고 밝혔고, 전북교육청은 “김 교육감의 재산 증가는 저축이 증가한데다 출판기념회를 위해 빌린 돈을 상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14곳의 기초단체장 가운데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이건식 김제시장이다. 지난해보다 무려 3억884만7천원이 늘어난 11억5천96만7천원을 신고했다.
김제시는 “3억여원의 재산이 늘어난 것은 서울 강남에 있는 20여년된 아파트를 팔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장·군수 가운데 최고의 재력가는 82억7천875만원을 신고한 박우정 고창군수였으며, 가장 재산이 적은 단체장은 이항로 진안군수로 -1억4천141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도의원 38명 중에서는 고창군의 장명식 의원과 부안군의 최훈열(60억3천857만4천원)의원이 재력면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장 의원은 전년보다 1억5천810만원이 증가한 64억1천744만8천원을 신고했다.
반면 무주군의 백경태 의원은 유일하게 빚만 8천320만1천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이번에 신고된 공개대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는 올 6월말까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심사를 할 예정이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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