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6일 오전 9시 도청접견실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가스안전장치보급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 제공>
[일요신문] 전북도는 26일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취약계층 가스안전장치보급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상호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북도는 사업계획 수립과 행․재정지원 등을 총괄 조정하고 시․군은 사업추진을 위한 예산지원 및 보급대상 가구를 선정하게 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제품 및 시공자 선정, 검수, 사후관리 등 전문성이 필요한 실무를 담당한다.
전북도의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은 건망증이나 기억장애 등으로 인해 가스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노약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 타이머 콕’을 무상으로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을 오는 2019년까지 총 17억원을 투자해 3만4천 가구에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억5천만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고령자나 독거노인 가구 등 5천 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가스안전장치보급사업은 가스안전사고에 취약한 도내 고령자와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안전사고에 대한 근원적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사업이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사업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