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측은 국내산 우수 농수산물의 직거래 및 외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특히 온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aT가 운영 중인 사이버거래소의 ‘외식 식재료 몰’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중앙회 소속 40여만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aT 식재료 전문몰을 홍보하고 우수상품 품평회 개최, 찾아가는 외식 식재료 산지페어, 1:1상담회 등을 통해 거래 참여를 확대할 예정이다.
aT 식재료 전문몰(food.eat.co.kr)은 소상공인이 우수한 산지의 농산물과 식재료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전문 거래 시스템이다.
외식업체들은 aT 식재료 전문몰 이용을 통해 직거래로 유통비용 절감, 시장탐색비용 및 구매 물류비용 절감, 식재료 안전성 확보 등이 가능진다.
반면에 공급사인 산지 공급업체들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결제와 판매채널 확대, 수취가격 제고, 물류 및 마케팅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aT는 설명했다.
aT는 무엇보다 식재료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체의 농산물 B2B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저성장세인 외식산업의 활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채널 연계를 통해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도록 옴니채널*을 구축하고,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외식업체의 온라인 직거래가 늘어나면 외식업계가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소비자물가도 안정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외식산업이 더욱 성장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