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친절기사 표창장 전달식 . <전주시 제공>
[일요신문] 전북 전주시가 올해부터 시내버스 친절기사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시내버스 운전원의 사기잔작과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으로 매월 5명씩 선정, 표창할 계획이다.
시는 27일 시민의 추전을 통해 선정된 제1호 시내버스 친절기사인 김영덕·송기연(호남고속), 조형문(신성여객), 박호종(전일여객), 황성기(시민여객) 등 5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친절기사는 120여명의 시내버스 시민 모니터단이 직접 버스에 탑승해 승객 응대태도, 운전태도, 복장상태, 교통약자 배려, 안전운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추천하거나 제보된 사연을 종합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시는 연말에는 ‘시내버스 친절기사의 밤’ 행사를 통해 친절기사 및 가족들을 초대해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가족과 함께 포토존 행사와 축하공연, 친절기사 사진전, 친절기사 왕중왕 선발 등을 통해 시내버스 운전원들의 사기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시내버스 친절기사 선정 표창을 통해 운수종사자들의 사기진작 및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안전한 버스운행으로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