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주형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온두레’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온두레’공동체사업 선정자 70개 공동체와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청사>
[일요신문]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전주형 마을공동체 육성을 위한 ‘온두레’사업이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3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온두레’공동체사업 선정자 70개 공동체와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70개 공동체는 올해 디딤단계로서 공동체 프로그램의 경우 500만원 이내 지원을 받아 활동하게 되며, 시설공간 조성 프로그램은 1000만원 이내의 지원을 받게 된다.
시는 이들 공동체 가운데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공동체 10~20개에 대해서는 내년도 이음단계 공동체로 선정, 공동체별 3000만원 내외의 활동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이음단계 우수 공동체 중 지속가능한 3~5개 공동체를 선정, 1억원 가량을 지원해 공동체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공모사업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협약을 체결한 이정숙(어울림 실버 동극단)씨는 “전주시에서 온두레사업을 추진하는 원년인 올해 공동체의 기반조성과 기틀을 마련하는 롤모델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봉업 전주부시장은 “온두레사업은 시민 중심의 정책으로 발전시켜 건강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능동적인 동네복지정책으로 가는 공동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해달라” 당부하며 “전주형 마을공동체사업인 ‘온두레’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온두레 공동체사업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접수된 202건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과 10일 서면 및 대면심사 후 12일 최종 선정했다.
또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컨설팅을 통해 공동체 사업에 대한 방향설정과 공동체 사업규모를 확정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공동체 대표와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대상 공동체인 ‘비빔’의 식전공연에 이어 3개 공동체의 사업계획서 발표,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