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상북도는 27일 포항시청에서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 공무원 직무UP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2015 고용노동부 재정지원사업 변경 지침 및 경상북도의 주요사업 등을 설명하고, 시·군 사회적기업 담당자의 잦은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도‧시군간 소통과 협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지역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 및 지원내용 등에 대해 2015년도 고용노동부 변경지침을 설명하면서 시·군에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대한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사회적기업 육성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도는 ‘사회적기업 종합상사 설립, 사회적기업 슈퍼스타 발굴·육성 등 2015년 道 신규시책 등을 설명하고 각 시·군에 道 주요사업 홍보 및 참여를 유도했으며, 지원에 적극 협조할 것도 요청했다.
1부 회의가 끝나고 2부 현장 견학은 포항시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포항크루즈 시찰시간도 가졌다.
㈜포항크루즈(2013.12.19 예비사회적기업지정)는 설립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지만 작년 한해 19만 명이 찾아 연간 12억 원의 매출과 신규 일자리 15명(취약계층 11, 일반 4)을 창출하는 등 죽도시장과 함께 명물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특별히 ㈜포항크루즈 대표(정인태, 62세)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수고하는 시‧군 담당공무원들을 위해 무료시승은 물론, 본인의 사회적기업 설립 성공사례 설명 등 친절한 안내를 통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강한 인상을 심어준 뜻 깊은 견학이 됐다.
전용환 도 일자리창출단장은 “이번 회의와 견학을 통해 올해 변경된 고용부 지침숙지로 업무 공백 최소화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 주요사업 추진에 대해 동참해 ㈜포항크루즈와 같은 경쟁력 있는 우수한 사회적기업들을 많이 발굴‧육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