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IT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융복합 SW강소기업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도청사>
[일요신문]전북도는 (재)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IT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융복합 SW강소기업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SW‧IT 산업은 타 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산업으로 자동차․기계, 농생명 등 지역의 성장동력산업과 융합을 통해 양 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올해 시행 첫해로 우선 도비 5억원을 투입해 시행한 뒤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창업후 활성화 지원’과 ‘강소 SW기업 육성‘ 등 두 가지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후 활성화 지원 단계에서는 SW‧IT분야 창업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수요 기반형 비즈니스 아이디어기획지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 강소SW기업 육성 분야는 우수 아이디어 제품화 연구개발 지원과 중앙 R&D공모과제 참여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기업 성장단계에 관계없이 재직자 역량강화 교육과 참여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제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수요자 맞춤형 성장지원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소요비용의 최대 90%(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전북도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 마련을 위해 지난 1~2월까지 SW산업 실태조사와 3차례의 기업간담회를 통해 정책수요를 파악해, 이를 기초로 사업방향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산학관연 관계자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지속적인 기업수요 발굴과 산업 트랜드에 맞는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부터 전북도 홈페이지와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공고를 하고 있으며, 사업설명회는 내달 1일 오후2시 전북테크노파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신원식 도 미래산업과장은 “‘융복합 SW강소기업 육성사업은 SW․IT산업 육성을 위한 전북도 차원의 첫 번째 사업으로 SW․IT산업 육성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문제점은 보완해 점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