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는 “정부가 1시간 33분 차량을 하루에 한번 밖에 배차하지 않고, 편수를 줄인 것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의 고속철 건설 약속을 파기한 것이다”면서 “경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요금을 책정한 것은 명백한 지역차별이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특히 이처럼 명백한 지역차별 문제가 개통시점 까지도 개선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역의 힘 있는 국토위 위원 부재를 꼽으면서 이번 선거에 당선돼 국토위에 들어가 반드시 문제를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조 후보는 “국무조정실장 시절 전 부처의 차관을 상대로 KTX 문제 등 복잡한 국가사업에 대해 조정을 수 없이 해봤다”며 “오랜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광주시민들이 더 이상 지역차별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