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우수제품 구매상담회를 통해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일요신문] 한국남부발전이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판로 개척 지원에 본격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김태우, 이하 남부발전)은 지난 24일부터 4월 9일까지 전 사업장에서 중소기업 우수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구매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수기술개발제품은 성능인증제품, 우수조달제품, 신제품인증제품(NEP), 신기술인증제품(NET), 우수소프트웨어제품(GS), 구매조건부/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품 등이다.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로 중소기업은 제품 홍보를 통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발전사 담당자는 우수제품에 대한 정보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부발전은 매년 상․하반기 정기적으로 전 사업소에서 구매상담회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전 사업소에서 구매상담회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동일 권역에 위치한 에너지공기업과 협업해 구매상담회를 마련한다.
같은 장소를 두 번 방문해야하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해 업무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판로 확대에도 기여키로 한 것이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2013년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구매상담회를 공동 진행함으로써 기존에 거래관계가 없었던 기업이 지역난방공사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남부발전은 중소기업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지원을 최우선과제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발전6사가 공통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소순회 구매상담회에 중소기업의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최초로 발전사 통합 구매상담회를 주관해 개최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런 가시적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일 공공기관 중소기업 동반성장 실적평가 결과발표에서 공기업 최고등급을 받음으로써 평가가 도입된 이래 3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남부발전은 모든 사업의 공고 및 신청접수를 중소기업지원 및 이력관리센터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KOSPO 중소기업지원센터’는 발전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 중소기업은 누구나 회원가입을 통해 남부발전의 동반성장 지원정보를 문자 및 이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신청도 가능하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