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상주시 청리면에서는 2일 청리면 소재 ‘우공의 딸기정원’ 농장에서 구미시 옥계유치원생 260여 명이 방문하여 딸기따기 등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딸기꽃의 모양, 딸기의 수정 및 성장과정 등 씨앗이 자라나서 열매를 맺는 과정을 배우고, 저농약 딸기따기와 초콜릿 퐁듀, 컵케이크 등 딸기를 가지고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체험했다.
한편, 농장을 운영하는 박홍희씨는 2013년에 서울에서 청리로 귀농하여 농민사관학교 등 농업 관련 교육을 받고 2014년부터 딸기 농사를 시작했다. 그는 “고사성어 愚公移山의 정신을 본받아 농장의 이름을 지었다”며, “끊임없이 노력하여 최고 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병두 청리면장은 “청리면 소재의 훌륭한 딸기농장에서 깨끗하고 당도 높은 딸기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농장에 많이 찾아 줄 것”을 당부한다며, “면에서도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 홍보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주 기자 ilyo8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