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일요신문]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1일부터 제주공항에서 전국 공항 최초로 ‘젠틀백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젠틀백’은 공항에서 분실한 물건을 주인인 고객에게 되돌려줄 때 사용하는 유실물 반환용 가방으로 유실물의 크기를 고려해 사이즈도 여러 종류로 제작됐다. 특히 한국공항공사의 신규 캐릭터인 ‘포티(Porty, Airport + Safety)가 디자인 돼 있는데 고객의 잃어버린 물건을 포티가 젠틀하게 되찾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젠틀백 서비스는 공사 제주지역본부와 제주공항경찰대가 아이디어를 공유해 추진하게 됐으며 고객들의 호응도에 따라 공사와 경찰이 협력해 전국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고객의 잃어버린 유실물을 되돌려 줄 때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어 선물 같은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