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광주시는 3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위원회’를 열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건설업체 참여 기회 확대, 공정한 건설시장 질서확립, 건설산업 상호협력 지원체계 활성화 방안, 건설사업 현장 안전관리 등을 논의하고 올해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계획에 반영해 추진토록 했다.
또 지역건설업계가 건의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보호조례 폐지 반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첨단3지구 공동주택용지 공급 필요 ▲지역건설근로자 우선고용 및 건설현장 안전보장 등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검토해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말 광주지역 건설업체 수는 1천797개사(종합 259, 전문 1천538)로, 전국 2.5%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광주지역 건설업체(230개사)의 기성액은 2조3천189억원으로 전국 기성액 대비 1.8% 수준이다.
시가 운영하고 있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위원회는 지역건설산업의 육성과 활성화 촉진을 목적으로 오형국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건설협회, 건설노조, 상공회의소, 시의회, 전문가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성환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