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성남형 학습도우미 역량 강화 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성남형 학습도우미 사업을 성남시 모든 초등학교 1학년생들에게 실시한다.
성남시는 3일 시청 온누리홀에서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하고 이재명 성남시장, 권혁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반별 학습도우미 325명을 비롯한 각 반 담임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형 학습도우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학습도우미가 함께한 초등 1학년 교실 사례 소개, 기초 학습 부진 아동 지도 방법, 교수 학습 활동 보조, 현장 체험 학습 지원 활동, 학습도우미와 교사의 협력 수업 등이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성남형 학습도우미’는 성남형 교육사업의 하나로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생들이 학교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68개교, 325개 모든 학급(7,938명)에 학습도우미를 지원한다.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129명의 학습도우미를 2~3개반 별로 지원하다 올해는 인원을 약 3배로 늘려 반별 지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에서 초·중·고교를 다니는 학생들만큼은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창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성남형 교육지원 사업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며, “학습도우미로 일하는 시간은 공무를 수행한다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도와 달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학습도우미(325명)과 올 상반기까지 초등학교 36곳에 설치하는 학습준비물센터 고용 인력(50명), 151개 초·중·고교 업무도우미까지 포함하면 526명의 학부모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보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